델타변이 급속 확산으로 경기지역 8월에만 61명 사망
델타변이 급속 확산으로 경기지역 8월에만 6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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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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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경기도내에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8월 한달에만 6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명(돌파감염 1명 포함)은 백신 접종 뒤 감염돼 사망한 사례로 파악됐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경기도내에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8월 한달에만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명(돌파감염 1명 포함)은 백신 접종 뒤 감염돼 사망한 사례로 파악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사망한 사람은 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750명(2020년 3월30일(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2021년 8월 31일)의 8.1%에 이르는 규모다.

도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일 0시 기준 1.19%(전체 7만1723명 확진 중 750명 사망)로, 전국 평균(0.90%-전체 25만3445명 확진 중 2292명 사망) 보다 0.29%p 높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8월 1주차(1~7일) 5명에서 2주차(8~14일) 16명, 3주차(15~21일) 14명, 4주차(22~28일) 26명으로 점차 늘아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21.3%인 13명은 AZ, 화이자 등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 특히 8월 2주차에는 80대 A씨가 화이자 백신 2차접종 뒤 돌파감염돼 숨을 거뒀다.

이같이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델타변이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수도권 델타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7월 3주차(18~24일) 48.2%에서 8월 4주차(22~28일) 92.4%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알파형보다 잠복기도 짧고 전파력이 1.64배 강하며 입원 위험도 2.26배 높다.

그러나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80% 가까이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접종효과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건강상태가 취약한 집단에서 코로나19 위험도를 낮추고 사망 위험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본인과 주변의 건강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