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제3회 한미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로 훈훈한 온정 전해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제3회 한미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로 훈훈한 온정 전해
  • 시사24
  • 승인 2021.1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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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만들기 행사를 통해 어우러지는 한미 문화

코로나19 장기화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전달

(시사24/평택)임채욱 기자= 김장김치만들기를 통해 한미가 하나로 교류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되고 있다.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수우)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택대학교 대학원동 앞에서 ‘제3회 한미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절인배추와 매콤한 속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세계적인 K-Food 김치가 만들어지듯이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이 하나로 어우러져 문화·나눔·봉사를 배우는 한미문화교류의 대표 행사이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수우 이사장을 비롯해 Seth C, Graves 험프리스 기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시·도의원, 지역 내 봉사단체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수우 이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봉사를 실천하고자 자리에 참석하신 평택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만드는 김장김치는 단순한 김치가 아니라 평택시에 어렵고 소외된 청소년과 장애인 이웃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김치로, 이들에게 기쁨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Seth C, Graves 험프리스 기지사령관은 “오늘 이런 특별한 자리에 초대해 주신 김수우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에 감사드리며, 행사를 통해 한미간의 우정을 나눌 수 있고 한미간의 동맹을 강화하고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협회는 바쁜 시간에도 참여해 자리를 빛내준 봉사자들을 위해 무형문화재 평택민요 보유단체인 평택민요보전회의 공연과 ‘너목보8 출연자’ 강윤정 씨의 무대를 준비해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어갔다.

한편,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2200포기 약 8000kg의 김장김치는 관내 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됐으며, 봉사참여자들에게 인터넷 신문사 대한포커스 외 18개 후원단체 후원으로 행사상품을 지원해 행사 중간중간 협회 측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