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4/전국) 임채욱 기자= 장수산업(이하 장수돌침대)이 '연말연시 이웃 사랑'의 일환으로 평택시 25개 읍.면.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과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냉.온매트 1000개(5억원 상당)을 평택시에 기탁해 추운겨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9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장수돌침대 장순옥 부회장을 비롯해 홍근 부사장, 최유미 이사, 평택브레인시티PFV 김수우 대표, 대한포커스 윤동현 대표, 대한장애인사회협회 허룡 회장, 평택행복나눔본부 황성식 본부장, 평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지난 2011년 평택시 및 해군2함대에 이와 같은 기탁이 있은 후 두번째 기탁으로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물품 선택은 장순옥 부회장이 지난 27일 창립 30주년 기념사에서 “고객을 사돈과 같이”라는 기본 바탕을 토대로 항시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업이 돼야 함을 강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활동을 주문한 장수돌침대 오너(owner)의 생각을 반영해 선정했다.
장수돌침대는 온수매트의 경우 겨울철이 지나면 걷어 보관해 놓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겨울에는 온수, 여름에는 냉수로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냉·온수매트를 선정, 지원하게 됐다.
평택시는 장수돌침대로 부터 전달받은 냉.온매트 1000개(5억원 상당)를 25개 읍.면.동 10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 왼쪽 세번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외계층을 위해 이같은 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25개 읍.면.동의 어렵고 소외된 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돌침대 장순옥 부회장(사진 왼쪽 네번째)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당연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어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평택브레인시티PFV 김수우 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는 “연말연시 훈훈한 소식이 생겨 한 사람의 시민으로 기쁘다”며 “통 큰 기부를 해 주신 장수돌침대 경영진과 함께 이번 지원 사업에 함께 동참해 주신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돌침대는 꾸준히 사회공헌에 힘써 1992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태풍 루사 때는 강원도 강릉과 김천 지역의 수해 보도를 접하고 직원들과 밤을 새워 만든 옥 매트 1000장과 라면·휴지·생수 등 4억30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컨테이너에 싣고 직접 수해 현장을 찾아 전달했으며, 2004년엔 대한민국 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특수 제작한 옥매트 1억원 상당을 기증하기도 했다.
또 2009년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 가정 등 총 1000가정에 3억원 상당의 온돌매트를 지원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에 2억원 상당, 제나가족센터에 1억원 상당, 에덴복지법인에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2010년에는 경기도 장애인 복지협회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고 경기도 장애인 복지협회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는 등 일회성 반짝 이벤트가 아닌 나눔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 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