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지난해 쌍용차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엘비앤티가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은 KG그룹, 쌍방울, 파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4파전으로 좁혀졌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엘비앤티는 전날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엘비앤티는 지난해 파빌리온PE와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밀리며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법원은 지난 14일 쌍용차의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했다. 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는 매각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수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거치는 방식이다. 5월 중순께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공고와 인수제안서 접수를 거쳐 최종 인수예정자는 6월 말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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