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피해 큰데…SK C&C 배상책임 보험한도는 70억 원
'카카오 먹통' 피해 큰데…SK C&C 배상책임 보험한도는 70억 원
  • 노컷뉴스
  • 승인 2022.10.18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 만으로는 충분한 보상 어려울 전망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2차 합동 감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남=황진환 기자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2차 합동 감식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남=황진환 기자

카카오가 이용 중인 경기도 판교의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SK C&C의 배상 책임 보험 한도는 7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만으로 피해 보상이 충분하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K C&C는 데이터센터 사고와 관련해 배상 책임 보험과 재물 피해 보상 보험 등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상 책임 보험은 건물주인 SK C&C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피해를 봤을 경우 그 배상액을 보장하는 것인데, 한도는 70억 원이다.
 
금융권에선 카카오가 이번 화재로 입은 단순 피해 규모만 150~2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 C&C의 보험만으로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까지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SK C&C가 가입한 재물 피해 보상 보험의 보상 한도는 4천억 원 수준이지만, 이는 건물 등 자사 피해에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소송 등을 통해 SK C&C에 이용자 피해 등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는 (서비스 장애) 원인 규명, 단계적인 복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실행, 이해관계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한 카카오와 주요 종속회사의 매출 등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우선적으로 서비스 정상화 후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Tag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