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자단,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7년째 이어져
평택시기자단,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7년째 이어져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2.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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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기자단과 평택시,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사령부, 적십자 평택지회, 삼성전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연합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기자단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시, 평택시의회, 주한미군사령부, 적십자 평택지회, 삼성전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연합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기자단

 

(시사24/평택) 임채욱 기자= 평택시기자단이 지난 2일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펼쳤다.

특히 기자단의 올해로 7년째 연탄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지역 봉사단체 및 주한미군 장병 등과 함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이날 연탄나눔행사에는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원용 부시장, 주한미군사령부 장병, 적십자 평택지회, 삼성전자 관계자, 기자단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함박웃음을 머금고 연탄을 한장한장 서로에게 전달하며, 주한미군과 함께 어우러져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연탄은 2000장의 연탄은 기자단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태어나서 연탄을 처음 보는데 작고 새카만 연탄 한장이 이렇게 따듯한 온기를 뿜어내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며 "평택 지역사회 일원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회장은 "연탄 한장으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미소를 짓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인 것 같다"며 "우리가 전달한 이 연탄 한장이 취약계층 가정에는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기자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의 일부를 연탄을 구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