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대표직 내려놓고 검찰 출석하라"
정진석 "이재명 대표직 내려놓고 검찰 출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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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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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직 방패막이 방탄막 삼아 대한민국 법치 훼손 
(서울=국제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무가 없는 토요일에 변호사만 대동해서 검찰에 나가겠다고 말했는데 법앞에 평등을 무시하며 법치를 훼손하는 오만이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당장 제1야당 대표 특권을 내려 놓라면서 이재 대표가 정점에 있는 제3자 뇌물혐의 공소장에는 이재명 대표의 이름이 140여 회가 나오고 이재명 대표가 지시, 승인했다는 표현이 10 여회 이상 적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은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도지자 시절의 범죄 혐의에 대해 물어볼 것이 많아서 두 차례 이상 불러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직을 방패막이 방탄막으로 삼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에 어떤 형사 피의자가 검찰 출두 일자를 마음대로 정하고 검찰 수사를 서면으로 받겠다, 직접 출두해서 하겠다고 흥정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를 자의적으로 훼손하고 검찰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제1야당 대표 특권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며 "잠시나마 제1야당 대표를 맡았던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금도"라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