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자단, 평택시와 함께 '평택시미래, 1인 가구에 달렸다' 포럼 개최
평택시기자단, 평택시와 함께 '평택시미래, 1인 가구에 달렸다' 포럼 개최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3.03.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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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래, 1인 가구에 달렸다’ 토론회...1인 가구에 맞는 정책 필요할 때

 

사진제공=평택시기자단
사진제공=평택시기자단

 

평택시와 평택시기자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열어 이목이 쏠렸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현재 평택시 가구 27만여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43%나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와 기자단은 지난달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미래, 1인 가구에 달렸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 마련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 취재본부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승겸 시의원, 이학수 도의원, 한정우 평택대교수, 이영월 시 청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학수 도의원은 “향후 국내에는 1인 가구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국가적 정책은 4인 가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평택시가 100만 특례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1인가구의 비중이 높은 만큼 1인 가구의 청년들이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승겸 시의원은 “5년 전에는 노년층 1인 가구 비율이 읍면동별로 높았는데 삼성이나 삼성 하청업체들이 입주를 하면서 사실상 청년층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는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연령, 성별, 주거형태 등을 고려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정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정우 교수는 “평택은 인구문제와 관련해 지양해야 할 점과 특화할 점을 먼저 고려해야 하고 이중 출산력 제고보다는 평택에 유입하는 인구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구를 흡입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영월 과장은 “평택시는 현재 다양한 유형의 1인 가구를 위한 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 정책에는 일자리,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 4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호 회장은 “평택시 1인 가구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젊은층의 1인 가구를 논하지 않으면 평택시 미래는 없다”며 “평택시기자단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취재와 공유하는 정책들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이번 토론을 바탕으로 시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