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오는 16일 한일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 오는 16일 한일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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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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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간 중단됐던 양자 정상 방문이 재개…한일 관계 개선 중요한 이정표될 것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실무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6~1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실무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방문은 12년 간 중단됐던 양자 정상 방문이 재개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한일관계 개선 중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도쿄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동포와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 이어서 만찬 등 공식일정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17일 오전에는 한일 간의 교류를 지원하고 일본의 친선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일본의 친선단체 인사들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일본인 대학생과 한국인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 세대 대상의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방일은 그간 경색됐던 한일관계가 정상화의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고 지난해 두 차례 다자회의 계기에 한일정상회담에 이어서 상대국을 직접 방문해 첫 만남을 갖게 되며 이러한 양자방문 외교는 12년 만의 양자방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일은 악순환 고리를 끊고 양국 간의 본격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다시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양 정상을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이행을 포함한 한일관계 전반에 대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17일 늦은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