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일 프레임' 이재명 방탄 유지 도구
국민의힘, '친일 프레임' 이재명 방탄 유지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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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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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기쁨조로까지 전락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반일 정서를 자극해서 이재명 대표 방탄의 악취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14일 "이재명 대표가 연일 정부의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에 혈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당은 어제 단독으로 국회 외통위까지 열어 오는 16일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 원색적인 '친일 몰이'를 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미중패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북한은 핵과 탄도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유일하게 공유하는 이웃 나라 일본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아예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한일관계를 풀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의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 정부를 비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안보와 경제 국가를 미래를 생각하는 공당이라면 어떻게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풀고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안보 공조는 북한 김정은이 가장 눈엣가시로 여기는 북한 핵에 대한 효과적이고 현실적 대응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호위무사로도 모자라 반일 선동으로 북한 핵 위협에 대비하는 한미일 공조를 막아 '북한 김정은의 기쁨조'로까지 전락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임을 조언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