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슈퍼오닝쌀이 밥맛 좋은 국내 신품종 '꿈마지'로 완전 대체됐다
평택 슈퍼오닝쌀이 밥맛 좋은 국내 신품종 '꿈마지'로 완전 대체됐다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3.04.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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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오닝 '꿈마지' 상품사진/ 제공=평택시농업기술센터
슈퍼오닝 '꿈마지' 상품사진/ 제공=평택시농업기술센터

 

(시사24/평택) 임채욱 기자= 평택시는 2023년부터 슈퍼오닝 쌀이 밥맛 좋기로 유명한 '꿈마지'로 완전 대체 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평택 농산물 통합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 품종이 일본품종인 '추청' 벼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인 '꿈마지'로 바뀌면서 쌀이 맑고, 투명하며 완전미 도정수율이 우수해 쌀 유통시장의 주목받고 있다.

1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의 일본 품종인 추청벼를 대체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벼 신품종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이는 외래 품종 대체와 평택지역 논 적합 벼 품종 개발을 위해서다.

이후 3년여간 여러 신품종의 적응을 거쳐 최근 '경기 12호'를 최종적으로 선정한 후,  품종명 공모를 통해 '꿈마지'로 명칭을 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 '추청(아키바레)' 품종을 완전 대체해 국내 육성 신품종 '꿈마지'를 1천500㏊ 면적에 파종했다.

본격 재배에 들어간 '꿈마지'는 중만생종으로 쌀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쌀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 우수, 저온 발아성 및 초기생육 신장성 양호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키가 작고 벼알에 까끄라기가 없고 잘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꿈마지 주당 이삭 수가 추청벼보다 5개 정도 적지만, 이삭에 달리는 잎수가 추청벼보다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꿈마지'의 출수기는 오는 8월 15일경이다.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이란 뜻의 '꿈마지'는 농협 간 100% 계약 재배를 통해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 등을 거쳐 소비자의 주방까지 전달되는 유통구조이다보니 소비자의 신뢰도는 한껏 상승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꿈마지'의 본격적인 시장 유통과 함께 중·고교 학교 급식 및 기업체 납품, 유럽 및 중동 수출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꿈마지는 2022년도 전문패널을 통한 식미분석 결과 상위 점수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유통과 중·고교 학급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 및 홍보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