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도산단 20년 만에 전면 재정비
화성 마도산단 20년 만에 전면 재정비
  • 시사24
  • 승인 2020.03.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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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산업단지 현황도 @화성시
화성시 산업단지 현황도 ©화성시

화성시 마도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20년 만에 전면 재정비에 들어간다.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주정차난 해소, 도로 및 가로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화성 ‘마도 일반산업단지’, 파주 ‘문발 Ⅰ·Ⅱ 일반산업단지’ 등 도내 노후 산단 2곳이 ‘2020년도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간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돼온 중소규모 노후 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재정비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급변하는 경제·산업·노동 환경에 발맞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Y’oung), 편리하고(‘E’asy),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S’mart) 산단 조성이 사업취지다.

이들 산업단지는 준공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노후 산단들로, 기반시설의 노후화 정도, 산단 여건 및 경쟁력, 지역경제 기여도, 계획의 실현 가능성, 수행기관 추진의지 등을 점적으로 고려해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산단에는 도비 6억 원, 시비 8억 원 등 총 14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를 도모한다.

우선 화성 마도산단은 도비 3억 원, 시비 5억 원 등 모두 8억 원을 들여 근로환경 개선, 도로 정비, 차선도색 등을 추진한다.

‘문발 Ⅰ·Ⅱ 일반산단’도 보행로와 완충녹지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파손된 보도에 대한 정비·확장 등에 6억5천만원(도비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입한다. ‘마도 일반산단’은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단 내를 가로지르는 보행로와 차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와 노동자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창출로 노후산단 이미지를 ‘젊은 산단’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노동·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