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코로나19 마스크 공급난 해소를 위해 자체 제작 및 공급에 나섰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어려워지자 안성시는 원단 및 재료를 3개 단체의 자원봉사회원들에게 제공해 면마스크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성시새마을회를 비롯한 안성맞춤 시니어클럽, 안성시 평생학습관 양재동아리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시와 손을 맞잡고, 면 마스크 5천개를 직접 제작해 시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마스크는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소방서의 대민접촉이 적은 직원들에게 배부된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지난 3일 ‘마스크 사용지침’ 을 개정해 감염우려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는 면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다.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면 마스크 사용으로 조금이나마 마스크 공급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동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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