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에서 전우로, 함께 서해 수호 임무 완수
쌍둥이 형제에서 전우로, 함께 서해 수호 임무 완수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2.10.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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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쌍둥이 형제 장교, 운명처럼 함께 서해 수호 임무 수행에 앞장서

 

2함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쌍둥이 형제(왼쪽부터 형 김동휘 대위(진), 동생 김동현 대위)가 서해 수호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이해환 상사
2함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쌍둥이 형제(왼쪽부터 형 김동휘 대위(진), 동생 김동현 대위)가 서해 수호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이해환 상사

 

(시사24/평택) 임채욱 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서 쌍둥이 형제가 해군 장교의 꿈을 이루고 함께 서해 수호 임무에 매진하고 있다.

2함대에서 서해를 함께 든든히 지키고 있는 주인공은 형인 김동휘 대위(진)와 동생인 김동현 대위(28세)이다. 김동휘 대위(진)은 올해 7월부터 충북함 주기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김동현 대위는 작년 7월부터 계획참모실 작전계획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두 쌍둥이 형제는 어릴 적,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을 접하며 함께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싶다는 강한 사명감으로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동생인 김동현 대위는 2019년 해사 73기로 먼저 임관했고, 김동휘 대위(진)은 아쉽게 해군사관학교 첫 진학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재도전하여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2020년 해사 74기로 임관했다.

임관 후 각자 임무를 수행하다 형제가 함께 2함대 근무를 지원하여 서해 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의 형인 김동휘 대위(진)은 “운명처럼 동생과 함께 2함대에서 근무하니 서로 의지가 되고 형제간 우애가 더욱 두터워졌다”며, “비록 동생보다 늦게 임관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동생과 함께 서해 수호 임무 완수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생 김동현 대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이해해주고 힘이 되어 주는 형이 있어 든든하며, 형과 함께 서해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