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나의 안전을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평택소방서, 나의 안전을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2.1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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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소방서, 무리한 화재진압보다 안전을 위해 우선 대피하기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포스터/ 제공=평택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포스터/ 제공=평택소방서

 

(시사24/평택) 임채욱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가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에 나섰다.

평택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불을 끄는 것과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이같이 두팔을 걷어 부쳤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에 비해 지난해의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33.5% 증가했으며, 사망자 24명 중 19명이 주거 시설에서 발생했다. 주거시설에서는 대피를 우선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다음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이다. ▲불길 속을 통과할 때 가능하다면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는다. ▲자세는 최대한 낮춰 이동한다. ▲문을 열기 전에 문의 손잡이가 뜨거운지 뜨겁지 않은지 확인 후 밖으로 나간다. ▲외부로 대피 시에 현관문을 닫는다. ▲밖으로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한다.

평택소방서는 ‘불나면 대피 먼저’와 함께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SNS와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세가 커질 경우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여 신속한 대피와 함께 119에 신고를 부탁한다”며 “무리하게 화재를 진압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나면 대피 먼저’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