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
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방안' 토론회 개최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3.06.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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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2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방안’토론회는 평택시 주최, 평택시기자단 주관, 정숭환 뉴시스 부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시사24
지난 23일 오후 2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방안’ 토론회는 평택시 주최, 평택시기자단 주관, 정숭환 뉴시스 부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시사24

 

(시사24/평택) 임채욱 기자=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방안’ 토론회가 지난 23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숭환 뉴시스 부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윤재 보좌관(유의동 국회의원), 주남석 보좌관(홍기원 국회의원),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 이재곤 시 도시철도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평택지제역은 SRT와 전철, 오는 2025년 수원발 KTX 연결, GTX-A·C노선도 이어질 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최근 공모를 통해 최우수 사업으로 평택지제역을 미래형 환승센터로 선정 한바 있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 버스 등 기존 운송수단과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교통수단의 상용화시기에 맞춰 편리한 환승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택 도심 축 연계방안, 예산확보 문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으며, 한 발 앞선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뜻을 모으고 협력키로 했다.

이재곤 과장은 “오는 7월 국토교통부는 GTX-A·C노선에 대한 평택지제역 연장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결과서 용역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평택지제역 연장에는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승센터에는 GTX-A·C노선 연결이 중요한데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으로 잇는 노선으로 시 자체 비용으로 오는 2028년이면 개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주남석 보좌관은 “복합환승센터 예산 확보와 GTX-C노선의 국비 확보에는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방안으로 SRT본사 평택 이전과 SRT차량기지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국회에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윤재 보좌관은 “환승센터와 지역 교통체계를 연결해 원도심과 구도심이 상생 발전하도록 하고 상업과 주거지역의 교통을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김황배 교수는 “복합환승센터에 백화점과 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오면 승용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혼잡지역이 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밀용도 지역제를 적용해 공공시설, 청년주택, 창업센터 등이 한 건축물에 수직적으로 이어지고 교통수요가 그 안에서 자체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형 위원장은 “평택은 다방면에 개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도심을 연계할 부분은 연계하고 교통체증을 유발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단거리 이동수단 확보는 물론 주차장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