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슈퍼오닝쌀 품종이 기존 추청벼에서 '꿈마지(경기12호)로 대체됐다
평택시 슈퍼오닝쌀 품종이 기존 추청벼에서 '꿈마지(경기12호)로 대체됐다
  • 시사24/ 임채욱 기자
  • 승인 2023.09.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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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마지는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을 의미한다.

3년간 신품종 지리적응시험을 거쳐 경기12호 최종선정... 품종명 공모를 통해 '꿈마지' 명명

 

꿈마지 포스터/ 제공=평택시
꿈마지 포스터/ 제공=평택시

 

평택시가 평택 농산물 대표 브랜드 슈퍼오닝의 슈퍼오닝쌀의 품종을 '꿈마지(경기12호)'로 대체했다.

꿈마지는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을 의미하는데 올해 2023년부터 슈퍼오닝쌀 생산단지에 기존 추정벼에서 경기12호 꿈마지로 완전히 품종을 교체했다.

이같은 교체가 이뤄지기까지 평택시는 슈퍼오닝쌀 생산단지의 일본 품종인 추청벼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육성 벼 신품종 사업을 위해 신품종 개발에 들어갔다.

꿈마지는 지난 2019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벼 신품종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래품종 대체와 평택시 적합 벼 품종으로 개발·선정한 경기도 육성품종이다.

3년간 신품종의 지리적응시험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6개 대상 품종 중 ‘경기12호’를 최종 선정한 뒤 품종명 공모를 통해 ‘꿈마지’로 명명했다.

2022년에는 품종보호출원 등록을 완료 했으며, 신품종 재배단지를 104ha 조성했다.

경기도 최초 단백질 등급에 따른 수매장려금 차등제도 실시와 우량종자 공급, 재배기술 교육·지도, 포장 현장심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2023년부터는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추청(아키바레)‘품종을 완전대체하여1,500ha로 본격 재배에 들어갔다.

 

꿈마지 쌀/ 제공=평택시
꿈마지 쌀/ 제공=평택시

 

대체된 ’꿈마지‘는 중만생종으로 쌀이 맑고 투명하고 밥맛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출수기는 8월 15일 경이며,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쌀의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이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질소비료 과용 시 도복발생으로 인한 미질저하, 등숙저하, 숙색불량, 수발아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반드시 적정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슈퍼오닝브랜드 쌀 ’꿈마지‘는 농협간 100% 계약재배를 통해 최신 유통시설에서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되어 유통될 것"이며 "'꿈마지'의 본격적 시장유통, 중·고교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 및 홍보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마지' 경기12호는 추청벼와 고시히카리에 없는 병해충 저항성을 품종적으로 가지고 있어 친환경재배를 할 경우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본 기사는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