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국민의힘 법사위 비교섭단체 몫 차지"
홍익표 "국민의힘 법사위 비교섭단체 몫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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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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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의원 지금 자신의 행동 얼마나 구태스러운 것인지 돌아보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이 흡수 합당이 된지 41일 째인데 조정훈 의원을 법사위에서 사임시키지 않고 비교섭단체 몫을 자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의힘이 여야 원구성 합의의 중대한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미 조정훈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국민의힘 의원으로 사실상 활동했고 지난 9월 여당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 회의에 나타나 입당을 선언하고 이후 여당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정기국회 때부터 여당 측에 몇 차례 요청했고 국회의장동 여당 측에 정정할 것을 수 차례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인지, 여당이 당 차원에서 사실상 이것을 안 지키는 것인지 아니면 조정훈 의원이 본인의 개인적 이해관계로 법사위를 고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조정훈 의원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자신이 국회에 들어왔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지금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구태스러운 것인지 스스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