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서울 종로 출마…제3지대 통합 물꼬
금태섭, 서울 종로 출마…제3지대 통합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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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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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결이 다른 사람들이 머리 맞대 하나의 틀 반드시 완성하겠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6일 "서울 종로는 지겨운 양당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이라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금태섭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는 대한민국 정치를 선도해 왔으며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바로 종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혼자 다 결정하는 대통령의 입만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민주당은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있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편 가르기와 팬덤 정치는 우리의 일상이 됐다"며 정치의 추락을 주장했다.

금태섭 공동대표는 "이런 답답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만성적인 염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가 공동대표를 맡은 새로운선택은 정치혁신을 추구하는 제3지대 정당 중에서 준비가 가장 철저하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새로운선택은 신생 정당들이 주도권 다툼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조건 없이 통합할 것을 주장해 온 것은 유권자들이 원하고 있는 정치혁신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화합하는 모습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가 지금까지 종로 출마를 밝히지 않은 제3지대라는 하나의 틀을 완성된 후에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또 "오늘 저는 우리 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기필코 바꾸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오늘 선언이 통합의 논의의 물꼬가 된다면 바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낙연과 함께 이준석과 함께 이원욱, 조응천과 함께 하는 모습을 반드기 만들어 내겠다"며 제3지대 조정자, 중재자 역할을 다짐했다.

아울러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경로가 다르고 서로 결이 다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며 대화하고 토론하는 그림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