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연천 계곡 오염물질 배출 집중단속
포천, 연천 계곡 오염물질 배출 집중단속
  • 시사24
  • 승인 2020.03.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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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수사관 8명 규모 전담 수사팀 가동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포천, 연천 일원 계곡의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를 단속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포천, 연천 일원 계곡의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를 단속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 연천 일대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감시할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다.

경기도는 포천 및 연천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감시할 ‘포천수사팀’을 신설해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천수사팀에는 모두 8명의 수사관이 배치되며, 환경 분야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게 된다.

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소각, 폐기물 불법 매립 등을 점검한다. 또, 이 일대 환경, 계곡 등의 불법 행위 단속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포천과 연천 지역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4839 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있다. 특히 도내 16.5%를 차지하는 3274 곳의 폐기물 처리업체가 등록돼 있어 대기·수질 등 단속이 시급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한 산업단지와 민원다발 상습 위반사업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특사경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태원 기자